폰테크 ‘통조림 햄은 넣어둬…’ 명절 선물에도 트렌드가 있다

작성자: 또또링2님    작성일시: 작성일2025-09-20 14:58:31    조회: 218회    댓글: 0
폰테크 추석 선물, 스팸은 이제 별로인가요?
명절을 앞두고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질문 중 하나다. 누구에게나 통했던 스팸·참치·샴푸 세트가 이제는 환영받는 선물의 기본이 아니라는 신호다. 빠르게 변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패턴 속에서 형식적인 선물만으로는 마음을 충분히 전하기 어려워졌다. 센스있는 선물이란 무엇일까.
Point1_ 생필품은…글쎄?!
한때 샴푸, 치약, 세제, 통조림 세트 등은 실용성을 강조한 ‘안전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하나를 사더라도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을 고르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특히 20·30세대 사이에서는 웰빙, 건강, 친환경 같은 가치 기반 소비가 확산하며 스팸이나 참치 세트는 호불호가 나뉘는 선물로 꼽힌다. 더욱이 온라인 마켓에서 맞춤형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요즘, ‘누구나 다 받는’ 선물 세트는 특별함을 잃었다.
Point2_ 20·30세대는 물건보다 ‘경험’을
요즘 젊은 세대는 물건보다 경험을 중시한다. 대학생 선혜인씨는 지인에게 1일 꽃꽂이 클래스 티켓을 선물했는데, 선물을 받은 친구는 생각지도 못한 즐거움이었다며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경험형 선물은 단순히 물건을 주고받는 것을 넘어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순간’을 함께 나누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며 친구·팔로어에게 나만의 취향과 개성을 보여주는 재미까지 더해져 관계를 강화하기도 한다.
Point3_ 어른들에겐 자랑할 수 있는 ‘한방’
부모 세대는 실속형·기능형 선물에 높은 만족을 보인다. 대형 가전, 안마기, 공기청정기처럼 평소 스스로 사기 힘든 제품이 대표적이다. 직장인 박성호씨는 지난 추석 때 최신형 스마트폰으로 바꿔드렸더니 온종일 사진만 찍으셨다. 가족 단톡방이 부모님 사진으로 도배됐다며 한 번 선물한 것만으로 일상 만족도가 확 올라가니까 나 역시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선희 가족 관계 전문가는 자신을 위해 큰돈을 쓰는 데 인색한 부모 세대는 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이나 평소 쉽게 사기 힘든 가전제품을 선물받을 때 만족감이 크다며 나아가 자식이 자신을 세심하게 살펴 필요를 채워주었다는 사실에서 심리적 안정을 느끼고 일상 속 작은 사치와 편의를 누리며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진다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Point4_ ‘트렌디한 제품’은 언제나 대환영
트렌디한 아이템도 명절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피부 타입을 고려한 화장품, 흔하지 않은 향으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니치 향수, 소장 가치를 지닌 한정판 굿즈,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더하는 디퓨저 등은 받는 사람에게 새로움과 흥미를 동시에 제공하며 대화와 경험의 단서가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선물이 디지털 형태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디지털 기프트카드나 모바일 상품권은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고, 받는 사람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유행에 민감한 젊은 세대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Point5_ 그래도 모르겠다면 ‘고전’
취향과 트렌드를 모두 고려하기 어렵다면 명불허전 ‘고전’이 답이다. 참기름이나 김, 올리브유 등 소모가 빠른 주방 필수품은 실용적이면서 부담 없는 선택이다. 예산 10만원대라면 한우·한돈·홍삼·제철 과일 세트처럼 고품질의 선물이 좋다. 1인 가구나 젊은 세대에게는 프리미엄 캡슐 커피, 와인 등 ‘소소한 사치’를 제공하는 아이템을 추천한다.
김영철 소비 트렌드 분석가는 최근 패턴을 보면 젊은 세대는 경험형·맞춤형 선물 등 효용성을 추구하고, 부모 세대는 실용적·장기 사용 가능한 선물에 만족도가 높다며 이러한 흐름은 단순히 가격이나 화려함보다 상대방의 취향과 생활 방식을 얼마나 고려했는지를 보여주는 ‘관계적 가치’가 현대 명절 선물의 핵심임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그림을 전달하고 공천 등을 청탁한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18일 구속됐다. 핵심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김 여사 매관매직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23년 1월 김 여사 측에 1억원대인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을 전달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지난해 4월 총선 출마를 준비하면서 사업가 박모씨 측으로부터 선거용 차량 대여비를 대납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이 중 고가의 그림을 전달한 혐의는 대가성 입증, 김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모 여부 등에 따라 기소단계에서 ‘뇌물죄’로 변경될 수 있다.
김 여사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과 가까운 김 전 부장검사에게 공천을 주려고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는 통화 녹취록을 근거로 김 여사가 ‘김상민 검사 조국 수사 때 고생 많이 했다. 의창구 국회의원 되게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공천을 받지 못했지만, 지난해 8월 국가정보원 법률특보로 임명됐다.
특검은 지난 7월 김 여사의 오빠 김모씨의 장모집에서 진품감정서와 함께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발견했다. 특검은 1억원대로 알려진 이 그림을 김 전 부장검사가 구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공천 개입 수사를 ‘매관매직 의혹 수사’로 확대했다.
특검은 김 여사가 이 그림을 김 전 검사의 공천 청탁 등 대가로 받았다고 의심한다. 그러나 뇌물죄는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공무원에게만 적용할 수 있다. 따라서 ‘공무원의 배우자’인 김 여사에게 뇌물죄를 적용하려면 윤 전 대통령과의 공모관계를 입증해야 한다. 특검은 김 전 검사가 검찰 재직 시절 윤 전 대통령에게 ‘김 여사 관련 검찰 수사 발기부전치료제구매 동향을 수시로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앞서 특검은 김 여사를 명태균 게이트 관련 공천개입 의혹 사건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만 구속 기소했다. 특검은 김 전 부장검사 등을 추가 조사한 뒤 김 여사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