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경기지역 집중호우로 이날 오전 6시10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초당 330t의 팔당댐 방류를 승인함에 따라 오전 11시부터 예정된 한강버스 운항을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5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 행동안내서’ 단계별 대응기준에 따른 조치로,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3000t을 넘길 경우 한강 내 모든 선박 운항이 통제된다. 이에따라 한강에 떠 있는 동력 및 무동력 선박은 운항을 중단해야 한다.
특히 팔당댐 방류로 잠수교 수위도 높아지면서 한강버스가 교량을 통과하는 한계높이 기준(7.3m)보다 낮아지기 때문에 운항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
서울시는 한강버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항중단을 안내하는 한편, 선착장 인근 지하철 출구와 버스정류장 등에 안내문구를 부착할 예정이다.
21일 운항여부는 팔당댐 방류량 감소상황과 한강수위 상승영향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한다. 정상운항시 한강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러시아가 19~20일(현지시간) 밤사이 우크라이나에 드론과 미사일 공습을 퍼부으면서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 오전 엑스(X)를 통해 러시아가 순항·탄도 미사일 40발과 드론 약 580대로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드니프로·미콜라이우·체르니히우·자포리자·폴타바·키이우·오데사·수미·하르키우 등지의 기반 시설과 주거지역, 민간 기업 등이 공습받았다. 드니프로에선 집속탄을 장착한 미사일이 아파트 건물을 직접 타격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간밤의 공습으로 인해 사망자가 3명, 부상자는 수십 명이라고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니프로에서 1명이 사망하고 최소 26명이 다쳤으며, 체르니히우와 흐멜니츠키 지역에서 2명이 사망했다.
이날 폴란드 국경과 가까운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이 러시아 공습을 받자 폴란드군이 군용기를 보냈다. 폴란드군 작전사령부는 엑스에 우크라이나 서부의 표적에 공습하고 있는 러시아 장거리 항공 활동으로 폴란드와 동맹군 항공기가 급파됐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런 공격은 군사적 필요가 아닌 민간인을 공포로 몰아넣고 우리 기반시설을 파괴하려는 러시아의 고의적 전략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아프간) 바그람 공군기지를 탈레반으로부터 반환받는 방안과 관련해 아프간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을 받고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바그람 공군기지에 대해 최대 허용 중량, 길이 등에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활주로인데, 아무 대가도 없이 포기해버렸다며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절대 포기하지 않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이던 미군이 2021년 8월 아프간에서 철수하기 전까지 활용해온 바그람 공군기지 반환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바그람) 기지를 원하는 이유 중 카마그라구입 하나는 중국이 핵무기를 만드는 곳에서 1시간 떨어진 곳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트럼프 정부가 소규모 미군 부대를 주둔시키는 방식으로 바그람 기지를 반환받는 방안을 두고 탈레반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미국과 탈레반은 테러 대응 작전을 계기로 군용 항공기나 드론을 바그람기지에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현재 논의는 매우 초기 단계라고 전했다.
그러나 탈레반이 미국의 요구대로 기지를 내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탈레반 대변인은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우리가 미국을 아프간에서 쫓아냈다며 미국은 우리를 공격하고 수십 년 동안 우리와 싸웠다. (아프간 내에) 그 어떤 미국의 존재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아프간 수도 카불 북쪽에 있는 바그람 공군기지는 2001년 미군이 아프간을 침공한 이후 20년 동안 미군의 핵심 기지로 활용됐다. 미군이 2021년 아프간에서 철수한 후엔 탈레반이 바그람 기지를 장악했다.